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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녹슬지 않은 클래스 증명한 ‘컴백 스타’ 3인방

  • 기사입력 2020-05-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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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이청용이 지난 9일 상주와의 K리그1 개막전에서 세트 피스를 처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부담이 클 법도 했지만, 그들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이제는 울산현대의 ‘푸른 용’이 된 이청용(32), 성남FC의 킬러로 돌아온 양동현(34), 그리고 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 황선홍 감독(52)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8일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 2020’이 막을 올렸다. 비록 ‘무관중 개막’이었지만, 기약 없이 두 달 이상을 기다렸던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는 충분했다.

개막을 앞두고 팬들로부터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이청용은 9일 상주상무를 상대로 화려한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등 번호 72번의 유니폼을 입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화려하진 않지만, 여유롭고 간결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골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청용이 90분 내내 공격 전 지역에서 ‘종횡무진’한 덕에 울산은 개막전부터 4-0 대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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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양동현이 지난 9일 광주와의 K리그1 개막전에서 볼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일본 J리그에서의 아픔을 뒤로한 채 K리그로 돌아온 ‘베테랑 스트라이커’ 양동현 역시 개막전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9일 광주FC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동현은 전반 4분과 11분 멀티 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양동현의 클래스가 돋보였다. 전반 11분 김동현(23)의 전진 패스를 받은 양동현은 가벼운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후 간결한 오른발 슛으로 광주의 골문을 열었다. 양동현의 가장 큰 장점인 ‘침착성’이 다시 한번 K리그를 빛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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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황선홍 감독이 지난 2일 전북과의 연습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에서는 선수가 아닌 감독이 ‘컴백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8년 4월 FC서울에서 사퇴한 후 한동안 K리그를 떠나 있었던 황선홍 감독이 대전의 사령탑으로서 치른 K리그 복귀전에서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한 공격수 박용지(28)가 역전 골을 터트리는 등 여전한 용병술을 뽐내며 박수를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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