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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프리뷰] 류현진과 함께 할 토론토 유망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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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론토에 합류한 류현진은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월 13일 토론토 트레이닝 캠프에서 류현진이 피칭 중이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막 일정과 시즌 마무리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여전히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67승을 거두며 리빌딩을 시작한 토론토는 2020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속도를 붙였다. 가장 부진했던 선발진에 류현진과 테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등을 영입하며 깊이를 더했고, 야수진에 트래비스 쇼와 조 패닉을 더하며 유동성을 높였다.

토론토의 리빌딩 성공 여부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중심으로 한 토론토 유망주들의 손에 달려있다. 빅리그에 데뷔한 다수의 토론토 유망주들은 지난해 조금 아쉬운 모습을 만회하고, 이번 시즌 더 높은 목표를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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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트레이닝 캠프에서 수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망주의 중심 게레로 주니어
게레로는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시즌 전 신인왕 예상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받았던 것과 달리, 시즌이 진행되자 중압감으로 인해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대 이상으로 평가되던 타격 능력과 파워에서 평범함을 보였다. 자랑이던 선구안에서도 트리플A 시절 1.58이었던 볼넷/삼진 비율이 0.51까지 떨어져 부진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여전히 토론토 유망주의 중심은 게레로다. 올해 초 인터뷰에서 꾸준함을 강조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체중 감량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듭하며 150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가벼운 몸을 만들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보다 부족했던 수비와 타격도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다. 매 경기를 소화하며 준수한 수비와 마이너리그 시절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면, 토론토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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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비셰트는 게레로와 함께 팀 타선에 중심이 되어주어야 한다. 2월 29일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했다.[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테이블 세터 가능성 보 비셰트
보 비셰트는 기대와 달리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비셰트는 게레로와 달리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그리 뛰어나지 않은 성적을 거뒀었다. 이전해보다 하락한 타율로 메이저리그 콜업은 당장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29일, 주전 유격수 프레디 갈비스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자마자 데뷔 11경기 연속 안타와 9경기 연속 2루타 기록을 세우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잠깐의 부진도 있었지만, 빠르게 극복해내며 장점으로 여겨졌던 타격 능력을 유지했다.

비셰트는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이탈 이후 토론토의 약점이었던 유격수 포지션을 잘 소화했고, 장타와 득점 모두 준수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삼진을 개선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는 중이다. 0.28에 그치 볼넷/삼진 비율을 더 끌어올려 출루 능력만 보강한다면, 팀의 테이블 세터로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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