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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와 PGA투어로 두 번 우는 유러피언투어

  • 기사입력 2020-04-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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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정, 노란색은 연기된 메이저 대회, 파란색은 유러피언 플레이오프, 연 하늘 색은 두 개 투어 공동 주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 하반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전체 일정이 대폭 개편되면서 유러피언투어가 타격을 받게 됐다.

PGA투어는 7일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을 비롯해 유러피언투어, LPGA, PGA 오브 아메리카, R&A(영국왕실골프협회), 미국골프협회(USGA)까지 어울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가능한 최선의 일정을 발표했다. 메이저 대회 개최 일정이 전염병으로 인해 뒤로 밀리면서 애초 예정된 유럽의 가을 대회들은 추가로 타격을 입게 됐다.

영국에서 8월 6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던 대회는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이 옮겨오면서 날아갔다. 또한 US오픈이 9월 17일부터 20일로 미뤄지면서 같은 기간 네덜란드에서 열릴 예정인 KLM오픈(200만 유로)과 중복됐다. 유럽의 상위 랭커 대부분이 US오픈에 나가기 때문에 이 대회는 스타급 선수가 대거 빠진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로 확정되면서 유러피언투어의 두 번째 플레이오프인 네드뱅크 골프챌린지(750만 달러)는 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 대회는 70명이 출전하는 데 그중 유럽투어 상금 상위 64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하지만 마스터스에 나가는 주요 선수들이 빠지면 흥행에 타격이 크다.

이미 유럽투어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홍콩 시위로 인해 시즌 개막전이 취소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총 12개의 대회가 취소됐다. 올해 149회를 맞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던 디오픈마저 취소된 상태다.

현재로서는 6월말 독일에서 예정된 BMW 인터내셔널오픈이 첫 대회다. 현재까지 11개 대회를 치르는 데 그친 유러피언투어는 남은 대회는 20개지만 이 또한 PGA투어 메이저 대회와의 일정 중복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코로나19의 타격과 피해가 더 극심한 유럽인 만큼 향후 대회는 더 줄어들 수도 있다.

유러피언투어는 논란이 예상되자 "PGA투어의 메이저 일정 연기 등으로 대회 기간이 겹치게 된 유러피언투어 일정을 조율한 뒤 하반기 스케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PGA투어와는 겹치지 않는 일정으로의 일정 대 수술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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