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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코로나19’ 개막 연기, 뉴욕Y-휴스턴은 웃는다?

  • 기사입력 2020-03-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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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욕 양키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전 세계의 주요 스포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 및 중단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도 예외는 아니다. 3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전은 5월 이후로 연기됐다. 이마저도 감염세가 둔화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더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길어지는 개막 연기로 인해 정규 시즌 일정 축소도 불가피하다.

이러한 상황이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는 호재로 적용될 전망이다. 정규 시즌 연기로 인해 부상자 복귀에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타 팀에 비해 부상 선수들이 많은 두 팀이 전력 손실 없이 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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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타격하고 있는 모습. 저지는 최근 늑골 피로골절과 기흉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뉴욕 양키스]


우승에 도전하는 뉴욕 양키스

지난해 103승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뉴욕 양키스는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ERA) 3.82를 기록했던 좌완 제임스 팩스턴이 지난달 허리 디스크 수술로 팀을 이탈했고, 우완 루이스 세베리노는 팔꿈치인대 접합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또한 거포 외야수 에런 저지(늑골 골절, 기흉)와 지안 카를로 스탠튼(종아리 부상)까지 부상 명단에 올랐다. 양키스가 이른바 ‘부상 병동’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진 정규 시즌 일정으로 인해 양키스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저지와 스탠튼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개막 전까지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또한 팩스턴 역시 5월 중순 합류가 예정되어 있다. 세베리노를 제외하고 클린업 타선인 저지와 스탠튼, 2선발 자원인 팩스턴이 성공적으로 복귀한다면 양키스는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개막전을 치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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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가 투구하고 있는 모습. 벌렌더는 지난 18일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 수술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개막 연기로 인해 긍정적인 상황을 맞게 됐다. 게릿 콜의 이적으로 더욱 비중이 커졌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최근 오른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정상적으로 개막했다면 휴스턴이 벌랜더 없이 시즌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개막이 연기되며 벌랜더는 몸상태를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벌랜더는 지난 18일 수술대에 올랐고, 6주간의 재활을 거친 후 시즌 개막 시점에 정상적인 몸상태로 개막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2018시즌 10승 6패 ERA 3.86을 기록했던 랜드 맥컬러스 주니어에게도 개막 연기는 호재로 작용한다. 2018시즌 직후 팔꿈치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맥컬러스 주니어가 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해내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개막 연기로 인해 경기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맥컬러스 주니어의 부담을 덜고 그의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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