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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마쓰야마의 사무라이 스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최근 1라운드만 하고 취소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날 9언더파 63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 물론 하루만 대회를 치르고 나머지 라운드는 취소됐지만 이날 그의 경기는 탁월했다.

이글 한 개에 8개의 버디, 보기 1개를 적어냈다. 63타는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지난 1994년 그렉 노먼(호주), 2014년 마틴 카이머(독일), 2016년 제이슨 데이(호주)가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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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가 지난해 더CJ컵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JNA골프]


2017년 8월 브리지스톤인 비테이셔널 우승으로 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마쓰야마는 2년이 넘도록 우승과 인연이 없다. 이번 시즌에는 11개 대회에 나와 10번 컷을 통과했다. 홈 코스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2위, 제주도의 더 CJ컵에서는 3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5위로 마친 바 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 28세인 마쓰야마는 세계 골프랭킹 22위에 올라 있다. 그의 올 시즌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평균 304.7야드로 45위, 정확도는 60.1%여서 127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린 적중률은 71.56%로 13위에 올라 있으며 평균 타수는 69.481타로 7위다.

마쓰야마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PGA투어 경기인 더CJ컵이 열린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 12번 홀에서 촬영했다. 마쓰야마는 백스윙을 천천히 들어 올린 뒤 톱에서 잠시 쉬었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자세로 유명하다. 마치 사무라이가 칼을 들고 있다가 내리치는 듯 다운스윙은 빠르게 내려오면서 긴 비거리가 나온다. 정확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임팩트 때의 파워가 그대로 장타로 이어진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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