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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축구] 유럽축구도 절반이 무너졌다

  • 기사입력 2020-03-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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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가 코로나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벤투스의 다니엘 루가니. [사진=다니엘 루가니SNS]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원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축구까지 강타했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번지던 코로나19였지만 최근에는 유럽에서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유럽 축구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는 분위기다. 각지에서 경기 연기, 무관중 경기와 리그 중단이 속출하는 가운데 선수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하노버에서 뛰고 있는 티모 휘버스(23)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다니엘 루가니(26)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프로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그가 멈춰질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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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유벤투스의 다니엘 루가니의 코로나 감염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인터밀란 전 승리 후 기뻐하는 유벤투스 선수들.


특히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빠르고 거세다. 세리에A는 감염 우려에 무관중으로 경기를 해오다 결국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0일 세리에A를 포함한 자국 내 모든 스포츠 경기를 중단했고, 전국 이동 제한령도 내렸다. 세리에A의 리그 중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세리에A 명문구단 인터밀란은 모든 외부 활동 중단까지 선언하고 나섰다. 유벤투스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된 조치다. 이로 인해서 헤타페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결국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스페인 보건당국이 리그 중단을 권고했고,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라리가 1부, 2부 최소 2라운드 경기를 중단하고 이후 상황을 더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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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의 구단주 마리나키스는 지난 1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가장 파급력이 큰 영국 프리미어리그까지 코로나19가 번졌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아스날은 런던 콜니 훈련 센터를 전격 폐쇄했다. 아스날 1군 선수 전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여기에 맨체스터시티의 벤자민 멘디도 자가 격리를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이 바이러스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레스터시티 선수 3명에게도 감염 증상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도 비슷한 흐름이다. 리그컵 결승전 연기 및 무관중 경기로 일정을 소화했던 프랑스축구협회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활동과 경기 중단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중단을 논의한다. 이미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16강 2차전은 모두 취소됐다. 유로 2020 연기 가능성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당초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이 내년으로 미뤄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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