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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현대건설 VS GS칼텍스’ 리그 재개와 동시에 우승경쟁

  • 기사입력 2020-03-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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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양효진(왼)과 GS칼텍스의 강소휘.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민열 기자] V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우려에 따라 일정 잠정중단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뜻밖의 휴식기에 우승 경쟁을 펼치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리그 재개를 기다리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여자부는 잔여 일정으로 세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현대건설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승점 1점차로 뒤진 2위 GS칼텍스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리그 재개와 동시에 리그 선두 경쟁을 다시 펼칠 두 팀은 휴식기 동안 체력회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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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김주하가 수비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KOVO]


약점 보완한 현대건설, 약점 노출한 GS칼텍스

현대건설은 휴식기 동안 선수보강 카드를 꺼냈다. 리베로 김주하를 임의탈퇴에서 해제하고 계약했다. 김주하는 2년 반 만에 친정팀 현대건설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5라운드 경기 중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큰 부상을 당해 큰 공백이 생겼다. 이를 메우기 위해 백업 이영주와 고유민이 번갈아 가며 리베로를 대체했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에 현대건설은 수비에 두각을 보이는 김주하를 데려옴으로 수비의 안정감을 더했다.

반면 GS칼텍스는 미들블로커 진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 현대건설 전에서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무기력해지며 패했다.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GS칼텍스 전체가 가라앉음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미들블로커 진에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부족함을 지우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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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를 하고 있는 헤일리(왼)와 포효하고 있는 러츠. [사진=KOVO]


의리의 외인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승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의 외인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헤일리 스펠만과 GS칼텍스 메레타 러츠는 동요되지 않은 모습이다. 헤일리는 “동요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재개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팀에 대한 의리를 보였다.

러츠도 같은 모습이다. 그녀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학부 시절 생물학 전공으로 질병 역학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딴 이력이 있는데 코로나19에 쿨한 모습을 보였다. 러츠는 “지나치게 두려움을 느낄 필요 없고, 손을 깨끗하게 씻고 조심하면 된다”고 말했다. 러츠의 의리 있는 모습에 GS칼텍스의 사기는 올랐고, 우승에 강한 집념을 키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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