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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에 두 손 든 PGA-L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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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무관중 경기를 선택한 PGA투어의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두 손을 들었다.

PGA투어는 당장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무관중 경기에 들어간다. 이미 아시아 지역의 3개 대회를 취소했던 LPGA투어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의 개최까지 연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펜데믹(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을 선언한 후 나온 조치다.

제이 모나한 투어 커미셔너는 13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남은 3개 라운드와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3개 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콘 페리 투어와 매킨지 투어, 라티노아메리카 투어 등 PGA투어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전까지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발스파 챔피언십과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문제는 마스터스다. 4월 둘째 주 열리는 마스터스는 구름 관중이 몰리는 대형 이벤트다. PGA투어가 아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이 직접 주최하는 마스터스는 아직은 대회 개최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장악하고 있는 LPGA투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6개 대회의 개최가 취소댔다. 혼다 LPGA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블루베이 LPGA 등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열릴 3개 대회를 취소했던 LPGA투어는 볼빅 파운더스컵과 KIA클래식,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연기했다.
한편 유러피언투어도 히어로 인디아 오픈(인도)과 메이뱅크 챔피언십(말레이시아), 볼보 차이나오픈(중국)이 연기됐으며 체코 마스터스는 연기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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