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 사진)이 모자 정면에 '남달라' 박성현(27)과 같은 로고를 달고 뛰게 됐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고진영이 필리핀의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고 2년간 이 회사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로고를 달게 됐다"고 발표했다. 박성현도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후원을 받고 있다. 양측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4승을 거뒀으며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타이틀을 석권했다. 고진영은 "든든한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LPGA 대회에 임할 것"이라는 계약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볼빅 파운더스컵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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