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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L 2연패' 수원 이임생 감독, "패배는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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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2연패에 빠졌다.

수원은 3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펼쳐진 2020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2차전 조호르 다룰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빗셀 고베 전 패배 이후 2연패에 빠지며 G조 최하위 전락.

경기 후 이임생 감독은 "선제골 허용 후 동점을 위해 노력했고, 1-1로 따라잡았다. 그 상황에서 세트플레이로 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두 골 모두 PK와 세트플레이로 내준 부분이 가장 아쉽다. 선수들이 여러가지 낯선 악조건 속에서 분전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오늘 결과는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페널티라인 근처에서 파울이 발생해 애매한 부분도 있었으나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이임생 감독은 "가까이서 보지 못했기 때문에 평가하지 않겠다. 심판의 판정을 존중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덧붙여 이 감독은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환경이었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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