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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우리카드-대한항공, ‘엎치락뒤치락’ 우승경쟁

  • 기사입력 2020-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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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민열 기자]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우리카드, 5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8연승을 달리며 선두탈환을 노리는 대한항공. 두 팀의 ‘엎치락뒤치락’ 우승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4라운드 전승과 함께 창단 첫 10연승을 하며, 선두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우승경쟁에 불을 붙였다. 우리카드가 잠시 주춤한 사이,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을 꺾으며 7연승과 함께 선두탈환을 했다.

1위 자리를 순순히 내줄 수 없었던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에 승리하며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후는 양 팀이 시차를 두고 1승을 추가할 때마다 선두가 바뀌는 시소게임이 됐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꺾으며 잠깐 선두로 다시 나섰고, 이에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꺾으며 대한항공을 재차 밀어냈다. 당연히 이 ‘고지전’은 배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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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하승우(왼쪽)와 대한항공의 오은렬. [사진=KOVO]


우리카드 ‘하승우’- 대한항공 ‘오은렬’ 백업들의 활약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연승행진과 더불어 우승경쟁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각각 하승우, 오은렬 두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크게 작용했다.

우리카드의 하승우는 주전 세터 노재욱의 부상 공백을 지난 OK저축은행 전부터 제대로 메우고 있다. 주전이라 해도 될 정도로 놀라운 활약이다. 공격수인 펠리페와 나경복에게 공이 가야 할 타이밍과 속공 순간을 잘 포착하며, 세터가 가져야 할 토스와 경기운영 능력을 뽐내고 있다.

대한항공의 리베로 오은렬은 주전 리베로인 정성민이 시즌 아웃을 당하며, 리베로 자리를 꿰찼다. 오은렬은 이번 시즌 합류한 신인이다. 8연승을 달린 경기에서도 리시브 효율 72.22%를 기록하는 등, 매 경기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플레이와 기복 없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팀의 두 백업의 활약에 우승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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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주포 나경복(왼쪽)과 정지석. [사진=KOVO]


우리카드 ‘나경복’- 대한항공 ‘정지석’ 토종 주포

두 팀의 주포들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아무래도 주포의 공격력이 팀의 승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우리카드의 토종 주포 나경복은 프로 5년 차로 ‘금강불괴’의 피지컬이라 불릴 만큼 큰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신인 시절 리시브의 약점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 스윙과 리시브 폼을 바꾸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19%의 리시브 효율이 이번 시즌 30% 크게 높였다. 신인 시절부터 남달랐던 득점력뿐만 아니라 수비마저 잘 해내 팀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대한항공의 정지석은 못 하는 게 없는 선수다. 신인 시절부터 교체 요원으로 쏠쏠히 활약하며, 15/16시즌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점프가 높지 않지만 최대 장점인 공격 시 스피드를 상대를 압도한다. 빠른 스텝을 바탕으로 빠르게 떠 빠른 스윙으로 강타를 내려꽂는다. 젊은 선수답지 않은 넓은 시야와 발군의 센스로 블로커를 이용해 때려내는 능력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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