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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샷원킬' 아드리아노, 4년만에 FC서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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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활약했던 아드리아노가 다시 K리그로 복귀했다. [사진=FC서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FC서울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드리아노(33)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다. 2시즌 동안 43경기 25골 7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특히 2016년에는 한 시즌동안 35골(리그 17골, ACL 13골, FA컵 5골)을 몰아치며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아드리아노는 리그 최상급 골 결정력과 순간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뚫어내고 간결하게 득점하는 모습은 아드리아노의 트레이드 마크다.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헤딩과 양발 어디로든 득점으로 연결시킨다.

아드리아노의 합류로 FC서울은 “박주영, 페시치와 함께 만들어낼 파괴력 있는 공격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선 침투와 활동반경이 넓은 고요한, 알리바예프, 한승규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 받고 있다”며 아드리아노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로 돌아온 아드리아노는 "다시 오게 되어 마치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고 기쁘다. 경기장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만날 생각에 무척 기대된다. 팬들이 기대하는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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