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한동해오픈, 상금 인상에 첫 해외 개최
이미지중앙

신한동해오픈은 지난해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데 이어 올해는 일본에서 대회를 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메이저급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이 1981년 대회 창설 후 제 36회째를 맞아 최초로 일본에서 개최하며 총상금도 14억원으로 2억원 인상해 치른다.

신한금융그룹은 3일 오는 9월10일부터 나흘간 개최 예정인 신한동해오픈을 일본 나라현에 위치한 코마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상금도 12억원에서 14억원(우승상금 2억5200만원)으로 16% 증액하며 국제대회에 걸맞게 몸집을 키운다. 이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15억원)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상금이며, 일본프로골프투어 대회 가운데에서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아시안투어와 공동 개최하다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까지 합치면서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우승자의 세계 월드랭킹 포인트도 국내 대회 중에 가장 높다.

대회 주최측은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려 국제대회로 거듭나는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에서 개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성장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에게는 한국, 일본, 아시아3개 투어 출전권이 한 번에 주어지는 만큼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매년 신한동해오픈을 찾아주고 성원해주는 국내 고객 여러분과 골프 팬들께 우선 양해를 구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신한은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해외 브랜드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1981년 재일동포 실업가들이 모국 골프발전 및 국제적 선수 육성을 취지로 창설한 신한동해오픈은 당시 최고 상금을 걸고 시작됐다. 국내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35년간 최경주, 허석호, 배상문, 안병훈, 박상현, 김민휘 등 한국남자골프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물론 지브 밀카싱(인도), 폴 케이시(영국), 가간짓 불라(인도), 제이비 크루거(남아공) 등 국제적 선수들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