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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DB의 대권도전 이끄는 두경민의 ‘4R 전승’

  • 기사입력 2020-02-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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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원주 DB의 두경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원주 DB의 2019-2020시즌 첫 라운드 전승을 이끈 두경민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DB는 지난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BL 5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3-95로 승리하며 24승(14패)째를 기록, KGC와 동률을 이루며 다시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두경민은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며 총 20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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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리온 윌리엄스를 상대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는 두경민. [사진=KBL]


위기 속 빛난 두경민의 ‘MVP DNA’

이날 DB는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김현호가 갈비뼈 통증으로 인해 지난 서울 SK 전부터 결장 중이었고, 김태술과 윤호영도 각각 허벅지, 손목 통증으로 출전리스트에서 빠졌다. 또한 두경민과 함께 DB의 4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던 DB의 에이스 허웅마저 1쿼터 막판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DB를 이끈 것은 두경민이었다. 두경민은 3쿼터 들어 3점포와 속공을 연이어 성공하며 아슬아슬한 DB의 리드를 계속해서 지켜냈다. 또 이어진 연장전에서 진가를 보여줬다. 시작과 동시에 두경민은 점퍼와 3점슛을 연이어 터뜨렸고, 김종규와 함께 KGC의 골밑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뒤바꾼 DB는 더 이상 KG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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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두경민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완전체‘에 가까워진 두경민

2017-2018시즌 3점슛 1위와 MVP를 거머쥐었던 두경민의 복귀는 DB의 연승 행진에 큰 원동력이 됐다. 두경민은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10일 인천 전자랜드 전부터 7경기 동안 경기 평균 3점슛 2개를 포함해 평균 16.3득점을 기록, MVP 시즌과 다를 바 없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골밑에 치중했던 DB에 새로운 공격 루트를 열어줬다.

두경민은 경기 조율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 삼성과 현대모비스 전에서 2경기 연속 6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KGC와의 경기에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변하지 않은 공격력에 패스시야까지 넓어지면서 ‘완전체’에 가까워진 것이다.

두경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DB는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체력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DB는 오는 5일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8일과 9일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주말 2연전을 치른다.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에이스’ 두경민이 DB의 대권 도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을까? 연초 프로농구 선두다툼이 두경민 때문에 더욱 흥미로워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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