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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7번째 연장전 끝 우승한 로페즈의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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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로페즈가 2020년 LPGA 첫 대회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마쳐 연장전에 나갔다. [사진=LPGA]


로페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스 골프& 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번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무려 5개의 버디를 잡고 5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후 박인비(32),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가진 연장전에 합류했고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박인비는 연장 3홀에서 탈락했지만 하타오카와는 연장 5홀까지 가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다음날 아침 연장 승부를 이어갔다. 파3 18번 홀에서 아침에 이어진 연장 7번째 홀에서 로페즈는 그린에 공을 올린 뒤에 3미터 가량의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LPGA에서 첫승을 기록한 로페즈는 2년여 만에 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LPGA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해 2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상금은 50만7171달러를 벌어 4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토토재팬클래식에서 공동 6위를 포함해 톱10에 5번 들었다.

투어 홈페이지에서 세계 골프랭킹 56위에 올라 있는 로페즈의 퍼포먼스를 보면 지난해 비거리 261.61야드로 52위에 올랐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2.17%로 76위, 그린 적중률 73.70% 23위의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그리고 평균 타수 70.68타로 24위로 마쳤다.

지난 10월 부산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10번 홀에서 로페즈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탄탄한 하체의 지지를 바탕으로 스윙이 다이내믹하다.

로페즈는 스윙의 축을 잘 잡아주어 정확도 높은 장타가 나온다. 셋업에서 볼과의 거리를 넉넉하게 잡고 판판한 스윙 궤도로 테어크어웨이를 시작한다. 백스윙의 스윙면이 다운스윙에서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일관된 샷이 나온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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