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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SMBC싱가포르오픈 둘째날 한 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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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싱가포르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 재즈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촉망받는 유망주 김주형(18)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공동 주관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둘째날 선두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17일 싱가포르 센토사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노보기에 버디만 5개를 잡고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파5 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10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으로 마친 재즈는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 역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김주형과 공동 2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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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재즈 제인와타나논이 2라운드를 마치고 선두에 올랐다. [사진=아시안투어]


초청 선수인 매트 쿠차(미국)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와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4위(8언더파 134타)로 마쳤다.

캐나다 교포 리차드 리(이태훈)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6위(7언더파 135타)로 마쳤다.

첫날 잔여 경기를 치르고 라운드를 시작한 이날도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있었다. 허인회(32)는 3홀을 남긴 가운데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교환하며 품 삭산신(태국) 등과 공동 13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장동규(32)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재미교포 김시환 등과 공동 17위(3언더파), 백우현(31)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24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태희(35)는 두 타를 줄여 이날 4언더파를 친 장이근(27) 등과 공동 32위(1언더파)로 마쳤다.

최민철(32)은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공동 42위(이븐파 142타)에 그쳤다. 예상 커트라인은 1오버파이며 잔여 경기를 치르고 3라운드를 이어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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