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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코다 자매의 스윙 차이점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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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다의 쭉 뻗어주는 드라이버 샷 임팩트 동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는 대표적인 엘리트 선수다. 훤칠한 키에 미모, 호쾌한 플레이로 골수 팬도 많다. 자매가 국내 대회인 한화클래식에 여러 차례 출전하면서 한국 팬들도 많은 선수들이다.

지난해 초반 부상 치료로 인해 3월말 파운더스컵부터 투어에 합류한 언니 제시카 코다는 그 대회에서 공동 2위로 마치는 등 빠르게 투어에 적응했다. 이후 10월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뒀고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선 6위로 마치면서 상금랭킹 22위(87만4588달러)를 기록했다. 제시카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71.35야드로 투어에서 13위에 드는 장타자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3.55%로 55위이며 그린 적중률은 74.32%로 16위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는 70.08타로 16위.

요즘은 국내 기업인 한화 큐셀의 후원을 받는 동생 넬리 코다가 더 관심의 대상이다. 세계랭킹 3위인 넬리 코다는 지난해 상금 5위(166만 5546달러)에 오른 강호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70.05야드로 16위에 올랐으며 페어웨이 적중률이 74.81%로 47위, 그린 적중률이 76.5%로 3위, 평균 타수는 69.64타로 4위를 기록했다. 작년 2월 중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며 10월말 대만에서 열린 타이완 스윙잉스커츠 LPGA에서 막판 역전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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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는 지난해 대만에서 시즌 2승을 거두었다.


이들의 드라이버샷은 각기 다른 대회에서 촬영했다. 넬리 코다는 한화클래식에서, 제시카 코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두 선수의 스윙은 비슷한 외모만큼 닮아있다.

퍼포먼스 상으로는 언니인 제시카의 비거리가 약간 더 긴 대신에 정확성은 동생 넬리가 더 좋다. 테니스 선수였던 부친의 영향인 듯 늘씬한 팔 다리가 이들의 특징이다. 가장 큰 스윙 아크를 만들어서 군더더기 없이 스윙하는 모습이 닮아있다. 다만 동생 넬리의 스윙이 보다 빠른 템포를 가지고 있다. 다운스윙에서 왼발에 체중을 이동시키면서 지면 반력을 이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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