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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김태우, 홍콩오픈 둘째날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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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유망주 김주형이 홍콩오픈 둘째날 공동 7위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주목받는 유망주 김주형(18)과 김태우(27)가 아시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홍콩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둘째날 선두에 4타차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10일 홍콩 판링의 홍콩골프장(파70 6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5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9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 꾸준히 파를 지키다 마지막 홀에서야 버디 하나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7세 어린 나이로 파나소닉오픈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첫승을 따낸 김주형은 최근 CJ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고 부담없이 경기에 몰두할 환경을 마련했다. 지난 일년 동안 기량과 세계 랭킹까지 급증한 기세를 올려 올해는 아시안투어를 통해 미국 2부 투어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김태우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초청선수인 셰인 로리(아일랜드), 프롬 메사왓(태국)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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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옴즈비가 4타를 줄이면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사진=아시안투어]


웨이드 옴즈비(호주)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이틀째 2타차 선두(9언더파 131타)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옴즈비는 “보기가 두 개 나왔지만 오늘 경기가 어제보다 더 나았다”면서 “코스가 내 스타일에 맞고 컨디션도 좋은 만큼 선두를 계속 지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S.S.P초라시아(인도)가 노보기에 버디만 7개를 잡고 단독 2위(7언더파 133타)로 추격했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 4언더파 66타를 쳐서 시브 카푸르(인도), 트래비스 스미스(호주), 군 사론쿨(태국)의 4명이 공동 3위(6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대만에서 아시안투어 TPC얀더 우승을 거둔 장이근(27)은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이븐파 70타를 쳐서 5타를 줄인 정지호(34) 등과 공동 15위(4언더파 136타)로 마쳤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은 3언더파 67타를 쳐서 초청 선수인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24위(2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첫날 부진한 성적표를 낸 문도엽(29)은 5언더파 65타를 쳐서 1언더파 69타씩을 친 이수민(27), 최민철(33), 박승 등과 공동 42위(이븐파 140타)로 올라섰다.

코리안투어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문경준(34)은 3오버파로 부진해 2타를 줄인 위창수(46)와 함께 공동 55위(1오버파 141타)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이태희(35) 등 세 명의 한국 선수는 미스컷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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