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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소니오픈 공동 16위... 콜린 모리카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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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소니오픈 첫날 1언더파로 공동 16위로 마쳤다.[사진= 올댓스포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지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신인왕 임성재(22)가 올해 두번 째 대회 소니오픈인하와이(총상금 670만 달러) 첫날 공동 16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파5 504야드 18번 홀에서 새해 첫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3,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7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내 버디로 만회했다. 지난해 35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올해 첫승에 목마르다.

일몰로 10여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2타차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 루키로 베라쿠다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우승을 모리카와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매트 존스(호주)가 3언더파 67타를 쳐서 테드 포터 주니어, 라이언 파머, 샘 라이더(이상 미국)까지 4명이 공동 2위로 마쳤다. 마크 레시먼(호주)는 2언더파 68타를 쳐서 브라이언 하먼 등 10명이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 매트 쿠차(미국)를 비롯해 재미교포 제임스 한, 패트릭 리드 등은 임성재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3)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로 공동 48위다.

지난주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63위(2오버파 72타)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더그 김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88위, 이경훈(29)은 6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공동 126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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