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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대어’ KB 잡고 첫 연승 기록한 BNK, 3연승 도전

  • 기사입력 2019-12-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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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KB스타즈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연승을 이끈 구슬(오른쪽)이 노현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부산 BNK 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황도연 기자] 부산 BNK는 지난 20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1-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BNK에게 두 가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팀 KB스타즈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것, 그리고 시즌 첫 연승이었다.

1R 전패, 창단 첫 승도 힘들었던 BNK

BNK는 1라운드에서 5경기 전패를 당했다. 1승을 거두기가 힘들었다. 진안과 이소희는 부상으로 초반 전력에서 이탈했고, 외국인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타스에게 공이 투입되면 다른 선수들은 밖에서 발만 맞추고 서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단타스가 뛸 수 없는 2쿼터에는 항상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BNK는 휴식기를 거치며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최근 8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2연승에 앞서 3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강팀들을 차례로 무너트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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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평균 7.6개로 리그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혜지가 지난 KB스타즈전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부산 BNK 썸]


안혜지의 활약과 구슬의 부활, 시즌 첫 연승 달성

분위기 반전의 중심에는 안혜지가 있다. 안혜지는 리그 어시스트 1위(7.6개), 3점슛 성공률 리그 1위(43.6%)를 달리고 있다(22일 기준). 지난 5일부터 펼쳐진 3경기에서 안혜지는 3경기 연속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혜지는 그간 패스에 있어서는 인정받아 왔지만 슛 능력은 저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 31.4%에서 머물렀던 야투 성공률을 올 시즌에는 46.3%(22일 기준)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적절한 순간에 터지는 득점은 물론 코너에서 던지는 3점슛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이번 BNK의 2연승에는 구슬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구슬은 지난 14일 우리은행전에서는 5분가량 출전해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두 경기에서는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홀로 14점을 득점하며 BNK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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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혜지, 구슬과 더불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진안이 지난 KB스타즈전에서 쏜튼과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고 있다.[사진=부산 BNK 썸]


토종 앞세워 3연승 도전

BNK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BNK와 최하위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을 잡으며 7연패를 끊었지만 지난 경기에서 우리은행에게 패배했다. BNK는 안혜지, 구슬, 진안 등의 활약에 한층 부담을 덜어낸 단타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삼성생명을 상대로 3연승과 함께 최하위 탈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