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리그2] ‘U-20 WC 준우승 주역’ 정호진, 전남행
이미지중앙

정호진이 지난 6월 폴란드 푸와비 훈련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정호진(20 고려대)이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커리어 첫 발을 내딘다.

18일 한 축구계 관계자는 “고려대에서 2년을 지낸 정호진이 2020시즌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정호진은 올해 축구팬에게 자신의 이름을 단단히 각인시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20세 이하 대표팀(U-20)에 최준(연세대 20)과 함께 유이한 대학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본선에서 총 7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정호진은 U-20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자유계약이 가능했던 선수로, 국내외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치열한 스카우트 경쟁 속에서 정호진을 쟁취한 팀은 전남이었다. 전남은 일찌감치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고, 선수 측이 이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남은 내년 시즌 1부 승격을 노리고 있다. 강등 첫 해인 올 시즌 리그 6위를 기록하며 K리그2의 매운 맛을 봤다. 시즌 도중 소방수로 투입된 전경준 감독이 감독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고, 창단 25주년을 맞이하는 2020시즌에 명가부활 꿈꾸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