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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내년에 주목되는 라이벌 이다연- 최혜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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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의 드라이버샷 피니시 모습. [사진=KLPGA]


이다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했다. 이로써 올해만 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 등 3승을 거두면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상금 3위에 평균 타수 3위(70.52타)로 마쳤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47.28야드로 11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0.85%여서 94위로 측정됐다. 티샷을 멀리 똑바로 치는 데서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최혜진(20)은 지난 시즌 5승을 거두고 전광왕에 올랐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52.17야드로 3위에 올랐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8.2%로 23위로 마쳤다. 이다연과 최혜진은 내년 시즌에 가장 주목되는 라이벌을 형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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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의 드라이버 샷 피니시 모습. [사진=KLPGA]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 열린 부산의 LPGA인터내셔널부산 11번 홀에서 촬영했다. 이다연의 신장은 157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다부진 몸에서 나오는 스윙이 매섭다. 두 팔과 몸통의 삼각형이 셋업에서부터 피니시까지 완벽하게 지켜지고 있다. 그래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스윙 궤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원형 궤도를 이뤄 스윙의 축이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지켜진다.

신장 167cm인 최혜진의 스윙은 조금 더 빠르다. 또한 백스윙을 지나고 다운스윙에 들어가면서 헤드가 낮게 내려오는 샬로우 스윙을 띈다. 두 선수 모두 견고함을 유지하고 허점이 없는 스윙이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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