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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NBA 신인왕 출신 오카포, 다 보여준 걸까?

  • 기사입력 2019-12-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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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데뷔전에서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는 오카포. 그는 'NBA 신인왕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사진= 울산 현대모비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황도연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2-83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인해 모비스는 3연패에 빠졌다. ‘NBA 신인왕 출신’으로 주목 받은 에메카 오카포는 데뷔전과 비슷한 성적을 남기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역대급 커리어 ‘NBA 신인왕’

지난달 22일 현대모비스는 오카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오카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출신이자 2005년에는 NBA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런 이력들은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하며 평균득점 5.53점, 어시스트 0.47개밖에 기록하지 못한 지코리 윌리엄스를 대신해 오카포를 선택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여름에 속초에서 전지훈련을 함께 해보니 오카포가 골밑 수비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NBA에서도 수비로 먹고 살았던 선수가 아닌가. 나이가 들었어도 그 부분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오카포를 영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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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KT와의 경기에서 오카포(왼쪽)가 알 쏜튼의 레이업 슛을 막아내고 있다.[사진=울산 현대모비스]


데뷔 후 2경기, 아직은 실망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오카포는 지난 6일 안양 KGC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17분 29초 동안 11득점 12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이틀 뒤 부산 KT 전에서도 18분 30초 동안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데뷔전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두 경기 모두 안정적인 기록과 함께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위력적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실전감각과 운동능력이 떨어져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오카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공격보다 수비 때문이지만 지난 두 경기를 보면 오카포가 가진 화려한 이력과 이름값에 비해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오카포는 2017-2018시즌 이후 프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긴 공백기를 보냈고 소속팀 없이 개인훈련만 했기 때문에 실전감각이 떨어져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오카포에 대한 평가는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다. 다음 전자랜드와의 경기 전까지 4일의 휴식기간이 주어진다. 이 기간 동안 오카포의 기량이 얼마나 올라올지가 관건이다. 과연 오카포가 곧 ‘NBA 신인왕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KBL에 흥밋거리가 하나 더 추가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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