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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대 앞둔 황중곤, JGTO최종전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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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이 7일 일본 JGTO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내년 군 입대를 앞둔 황중곤(27)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일본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 엔) 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황중곤은 7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의 단 30명만 겨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전반 5,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황중곤은 13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으나 파5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4타를 줄인 토키마츠 류코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한다.

2011년 일본투어에 진출해 9년을 보내면서 4승을 쌓은 황중곤은 지난 10월 ABC마이나비에서 4년여 만에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루키 시즌에 미즈노오픈에서 첫승을 차지한 뒤 2012년과 2015년에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오랜 기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투어 9년째를 맞은 올 시즌은 달랐다. 일본프로골프선수권에서 2위, 라이잡 KBC오거스타에서 3위로 마치는 등 톱10에 5번 드는 성적을 내면서도 우승을 예고한 뒤에 꿈에도 그리던 트로필를 들어올렸다. 이 대회를 끝으로 귀국하고 내년초 입대할 계획인 황중곤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마지막 18홀만을 남겨두었다.

재미교포 김찬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이븐파에 그친 올 시즌 상금 2위 션 노리스(남아공)와 공동 3위(5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노리스와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상금 선두 이마히라 슈고는 1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날 2타를 줄인 일본의 인기 선수 이시카와 료, 5타를 줄인 브랜단 존스(호주)와 함께 공동 5위(4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3위에서 출발한 김경태(33)는 1오버파 71타로 부진한 스코어를 기록해 브래드 케네디(호주), 군 샤론쿨(태국)과 공동 8위(3언더파 207타)로 순위가 5계단 내려갔다. 양용은(47)은 이븐파를 쳐서 무토 토시노리, 선두에서 출발해 5오버파를 친 호시노 리쿠야와 함께 공동 14위(1언더파 209타)에 그쳤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6)은 한 타를 줄여 공동 24위(5오버파)로 3계단 올라섰고, 꼴찌에서 출발한 박상현(35)도 이븐파를 쳐서 공동 27위(7오버파)로 마쳤다. 올 시즌 24개의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4승을 합작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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