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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태-황중곤, JGTO최종전 둘째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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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년6개월만에 우승한 김경태가 시즌 최종전 2라운드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경태(33)와 황중곤(27)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일본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 엔) 둘째날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마쳤다.

김경태는 6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30명만 출전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카시오월드오픈에서 3년6개월만에 값진 우승을 맛본 김경태는 전반 6,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첫 홀 보기를 적어내면서 4번째 홀만에 버디가 나왔다. 이어진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파5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3위 그룹에 남았다.

황중곤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으나 후반 들어 버디를 세 개나 추가하면서 브래드 케네디, 앤서니 케일(이상 호주)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선두로 출발한 호시노 리쿠야가 1언더파 69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6언더파 134타)를 지켰다. 투어 상금 2위 션 노리스(남아공) 역시 1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 2위(5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노리스와 막판 상금왕 대결을 벌이는 상금 선두 이마히라 슈고는 이븐파 70타를 쳐서 7위(3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3계단 뒤로 밀렸다. 재미교포 장타자 김찬은 1언더파 69타를 쳐서 이시카와 료, 도키마츠 류코와 공동 8위(2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양용은(47)은 이븐파 70타를 쳐서 사토시 고타이라 등과 공동 11위(1언더파 139타)에 그쳤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은 보기만 6개를 적어내 6오버파를 쳐서 공동 27위, 박상현(35)은 5오버파 75타를 쳐서 최하위인 30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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