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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PGA 11개 대회서 역대 최고 상금

  • 기사입력 2019-12-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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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는 PGA투어 49개 대회 중에 11개 대회에서 최고의 통산 상금을 축적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1개 대회에서 역대 최대 상금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현재 열리는 49개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들에서 선수들이 벌어들인 상금액을 각각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대회마다 특정 선수가 뛰어났는데 그중 우즈는 모두 11개 대회에서 최대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매체가 이같은 상금 조사를 한 계기는 최근 웹 심슨(미국)이 조지아주 세인트시몬스섬에서 열리는 RSM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신예 타일러 던컨에게 패하고 나서 “또 다시 연장전에서 패배해 아쉽다”면서 “항상 이 대회에서는 성적이 좋았고 당연히 자신이 우승하리라 생각했었다”는 인터뷰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10년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심슨은 우승한 적이 없지만 2위는 두 번을 했다.

심슨은 윈덤챔피언십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두 번 2위에 그쳤다. 총 11번 출전해서 우승은 2011년 한 번 한 이래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서만 321만 달러를 획득하면서 윔덤의 패자임을 증명했다.

이처럼 어떤 대회를 생각하면 바로 연상되는 챔피언이 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5승을 거두면서 상금으로 949만 달러를 축적했다. 올해까지 22번 출전해 2위 2번, 톱10은 14번으로 마쳤고 컷오프는 단 한 번에 불과했다. 물론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마스터스에서만 6승을 했다. 하지만 1986년에 니클라우스가 6승째를 올릴 때의 상금은 현재보다 월등히 적었고 우즈만큼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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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회 최고 누적 상금액 선수 리스트. 자료=골프다이제스트


우즈는 또 다른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에서 2007년에 4승째를 올렸다. 총 19번 출전한 우즈는 1999년 첫승을 시작으로 2위는 3번, 톱10에는 9번 들어 총 729만762달러를 벌었다.

우즈는 이밖에도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로 열리던 오늘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주드에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8승을 거뒀다.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이 열린 베이힐에서도 8번을 우승했다. WGC멕시코챔피언십은 원래 플로리다의 도럴 리조트에서 캐딜락챔피언십으로 열렸는데 우즈는 여기서도 7승을 달성했다.

우즈를 제외하면 두 개 이상의 대회에서 상금을 가장 많이 쌓은 선수는 모두 6명이었다. 필 미켈슨(미국)은 30년간 출전한 홈 코스 같은 TPC스콧데일에서 열린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과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축적했다. 47세인 올해도 페블비치링크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44승째를 기록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AT&T바이런넬슨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쌓은 선수가 됐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노던트러스트오픈과 매해 시즌 초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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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는 올해 HSBC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 역대 최고 상금액을 쌓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퀘일할로우에서 열리는 웰스파고챔피언십과 올해도 우승한 WGC HSBC챔피언스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았다. 미켈슨은 상하이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를 두 번 우승했고 2위도 한 번 했지만 모두 상금액이 지금보다 적을 때 달성한 기록이어서 매킬로이에 뒤졌다. 8자 스윙의 짐 퓨릭은 RBC헤리티지와 RBC캐내디언오픈의 최강자였다. 그리고 웹 심슨도 2개 대회에서의 강자였다.

US오픈에서는 지난해까지 2연승을 거두고 올해 2위로 마친 브룩스 켑카(미국)가 가장 많은 상금을 쌓았다. 우즈는 US오픈에서 3승을 거두었으나 2008년이 마지막 우승이어서 상금액이 켑카보다 적었다. 디오픈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이는 2012년에 로열리덤에서 2승째를 거둔 어니 엘스였다. 우즈는 디오픈에서 3승을 거두었으나 마지막 우승이 2006년이었다.

올해 신설된 조조챔피언십, 버뮤다챔피언십, 로켓모기지, 3M오픈은 우승자가 1명이어서 올바른 판단 기준은 되지 못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우즈는 이름을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