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태희-김홍택, 유러피언투어 모리셔스오픈 출전
이미지중앙

이태희가 5일부터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모리셔스오픈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35)와 김홍택(26)이 유러피언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아프라시아뱅크모리셔스오픈(총상금 100만 유로)에 출전한다.

이태희는 5일부터 아프리카 남부 섬나라인 모리셔스 헤리티지 벨옴브의 헤리티지골프클럽(파72 710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안투어와 남아공의 션샤인투어까지 3대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아시안투어 상금 4위에 올라 있는 이태희가 첫 번째 출전하는 아프리카 대륙의 대회다.

올해 35세인 이태희는 퀄리파잉 테스트를 통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역만리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건 올해가 한국을 벗어나 좀더 큰 무대인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년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과 제네시스오픈을 출전해본 결과 해외 투어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다고 한다. 현재 세계 골프랭킹 451위에 올라 있지만 국내 시즌을 마치고 유러피언투어에서 출전 가능한 대회를 통해 해외 무대로의 진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이태희는 첫날 경기를 니콜라스 콜사르트(벨기에), 대니얼 반 톤더(남아공)와 12시20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역시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이 대회 처음 출전하는 김홍택은 12시50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이밖에 한국계 선수로는 캐나다교포인 리차드 리(이태훈), 재미교포 김시환이 출전한다.

2015년에 시작된 이 대회에서 왕정훈(24)이 2016년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한 타차로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는 커트 기타야마(미국)가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