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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괴물의 귀환’ 김경태의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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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가 지난주 일본에서 카시오월드오픈을 우승했다. 사진은 김경태의 올해 신한동해오픈에서의 드라이버 샷 피니시.


김경태(33)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3년6개월 만에 우승했다. 김경태는 지난주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CC에서 마무리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64타를 쳐서 역전 우승했다.

2007년 코리안투어 루키로 3승을 거둔 김경태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2008년 일본에 진출해 다이아몬드컵에서 첫승을 기록한 이래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2015년에는 시즌 5승을 거두면서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5월 미즈노오픈 이래 다소 부진했으나 3년6개월만에 꿀맛같은 우승을 추가한 것이다.

올해 JGTO투어에서 김경태의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75.59야드로 89위에 올라 있다. 대신 페어웨이 정확성은 54.69%로 투어에서 45위에 들고, 평균 타수는 71.43타로 29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9월에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김경태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18번 홀에서 김경태의 티샷은 페어웨이 한 가운데를 갈랐다. 셋업은 다른 선수들보다 다리를 좀더 펴는 자세이고 이 자세는 피니시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편이다.

스윙은 백스윙의 궤도와 다운스윙의 궤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톱스윙에서 전환되는 순간에도 헤드의 변동이나 흔들림없이 그대로 다운스윙으로 내려오는 데서 일관된 샷 결과가 나옴을 알 수 있다. 클럽을 잡아주는 피니시를 보면 정교하게 원하는 샷을 만드는 동작을 하고 있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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