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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선우, JLPGA최종전 우승... 신지애는 최저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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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가 1일 일본 최종전에서 우승하면서 선수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J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루키 배선우(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2천만 엔)에서 시즌 2승으로 마쳤다. 신지애는 평균 타수 69.93타로 역대 최저타 기록을 작성했다.

배선우는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 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랐다.

선두 이보미(31)와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배선우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 버디 4개를 잡아냈다. 시즌 3승을 거둔 시부노 히나코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국내에서 4승을 거두고 일본에 진출한 배선우는 8월 홋카이도메이지컵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우승 상금 3천만 엔을 더해 시즌 상금 랭킹 4위(1억2755만4556엔)로 마쳤다.

스즈키 아이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선두로 출발한 이보미(31)와 공동 5위(5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신지애는 4타를 줄여 배희경(27) 등과 공동 7위(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이 올해 JLPGA투어에서는 총 9승을 합작했다. 신지애(31)가 3승, 이민영(27)과 배선우가 2승씩을 올렸고 이지희(40)와 황아름(32)이 1승씩 올렸다. 이로써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는 히나코가 1위를 했고, 신지애가 2위를 기록했다. 상금왕은 스즈키 아이가 차지했고, 시부노 히나코가 2위, 신지애는 3위, 이민영은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신지애는 최종 상금 3위(1억4227만7195엔)를 기록하면서 한·미·일 상금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JLPGA 투어 최초로 시즌 60대 타수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이번 시즌 평균타수 69.9399타를 기록했다. 일본 여자투어에서 평균 60타대 타수는 역대 처음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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