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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LPGA 맞수 고진영 - 브룩 헨더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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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드라이버 샷 피니시.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3)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에서 메이저 2승에 총 4승을 거두면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 등에서 1위로 마쳤다. 고진영은 라운드당 평균 타수 69.06타로 선두로 마쳤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58.08야드로 76위지만 정확성은 80.94%로 9위에 올라 있다. 게다가 그린 적중률이 79.56%로 선두였다. 비거리는 보통 정도지만 정확성 있는 어프로치로 타수를 줄였다.

세계 골프랭킹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나이는 어리지만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수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72.33야드로 10위에 정확도가 71.99%로 77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에서는 74.72%로 14위이고 평균타수는 69.55타로 3위에 올랐다. 올해만도 메이저LPGA클래식과 롯데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두고 톱10에 13번이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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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핸더슨이 드라이버 샷 피니시를 하고 있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레이디스챔피언십 11번 홀에서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신장 168cm 고진영은 셋업에서 양 팔이 약간 앞으로 나가서 스윙이 시작되지만 스윙 내내 굳건한 축을 유지하고 있다. 백스윙 톱이 크지는 않지만 다운스윙에서 가파른 각도로 내려오는 샬로우 스윙을 한다.

정확한 페어웨이 공략이 고진영의 특징이라면 핸더슨은 호쾌하게 날리는 장타가 특징이다. 핸더슨은 클럽을 짧게 내려잡고 스윙을 시작한다. 테이크어웨이를 지나 백스윙 톱에 가까워지면 엄청난 스피드로 클럽이 돌아가고 샤프트가 지면을 가리킬 정도까지 오버스윙이 되었다가 빠르게 다운스윙으로 전환된다. 빠른 스윙 스피드로 강한 임팩트를 하기 때문에 볼도 멀리 날아간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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