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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2] 부산과 안양의 ‘2부 리그 탈출기’

  • 기사입력 2019-11-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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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부산의 최광희, 부산은 2015시즌 K리그2로 강등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탈출이 눈앞이다. 오는 30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부산아이파크(부산)와 FC안양(안양)의 이야기다. 이날 열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K리그2 ‘대표 팀’이 선발된다. 사연이 없는 팀이 없겠지만 부산과 안양의 이번 승격 도전은 이유가 또렷하다.

K리그 명문 팀이 2부 리그가 되기까지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여러 부실 구단들이 1부에서 자취를 감췄다. 특히 재정적으로 열악한 시민구단들이 강등의 제물이 되곤 했다. 반면 재정 규모에서 앞선 기업구단들에게 ‘강등위기’는 존재해도, 강등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던 2015 시즌, 부산에게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부산이 수원FC(수원)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끝에 강등이 확정된 것. 사상 첫 기업구단의 강등과, K리그2 4위에서 승격신화를 일궈낸 수원FX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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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다툼을 벌이고 있는 김진규(좌)와 김동우(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3전 4기’ 부산아이파크

이후 부산의 2부 탈출기는 눈물겹다. 바로 다음해인 2016시즌 부진 끝에 4위로 준 플레이오프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0-1로 패했다. 2017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상주상무에 패하며 꿈을 접어야 했다.

부산은 매년 반복되는 승격 좌절에도 불구하고, 2018시즌 역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마침 승격플레이오프의 상대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FC서울(서울). 부산의 기대치는 높아졌고, 서울에 반감을 가진 K리그 팬들이 부산 응원석에 모여들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1차전 1-3 패, 2차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2부로 떨어진 뒤, 매년 승격에 도전하고 있는 부산인 만큼, 올해는 더욱 중요하다. 멀리서 원정을 온 안양에게 패하지만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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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PO진출 확정 후 기뻐하는 FC안양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아 기다려라’ 안양의 보랏빛 질주

안양이 승격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만나야 할 상대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FC서울이다. 과거 연고이전으로 빚어진 악연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안양은 지난 23일 부천FC1995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부천에 애를 먹었지만 결과적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안양은 이번 만남에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안양의 김형열 감독은 맞불을 약속했다. 그는 “안양은 본래 수비적인 팀이 아니다. 우리는 맞붙는 축구를 한다. 부산전도 똑같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승부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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