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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람, 투어챔피언십 우승... 500만불 돈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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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이 24일 투어챔피언십에서 한 타차 우승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존 람(스페인)이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30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레이스투두바이(R2D) 포인트 1위 보너스 200만 달러까지 획득했다.

존 람은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골프이스테이트(파72 7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해 버디 8개에 보기 4개를 합쳐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람은 5번 홀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6타차 선두로 나서면서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8,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전 들어 15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두 개씩 교환한 뒤에 18번 홀에서 세 번째 벙커샷을 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도 람은 “6타차 선두에서 한 타차로 우승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로써 존 람은 보너스를 합친 500만 달러(58억4250만원)의 상금에 이어 자신의 우상인 세베 바예스테로스 다음으로 스페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올해 최고의 유러피언투어 선수에 올랐다. 유럽에서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람은 또한 세계 골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지난주에 남아공에서 우승하면서 R2D 랭킹 2위에 오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18언더파 270타)로 마쳤고, 포인트로도 2위 보너스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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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은 7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으면서 한 때 6타차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2005년에 투어에 데뷔해 14년차에 우승이 없는 마이크 로렌조 베라(프랑스)는 공동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3위(17언더파 281타)를 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4위(12언더파)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5위(11언더파 277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4타를 줄인 톰 루이스(잉글랜드), 이븐파에 그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공동 6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R2D 4위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2위(7언더파)로 마쳤으나 최종 4위 보너스는 그대로 받게 됐다. 정규 리그에서 3승을 하면서 R2D 1위로 출발했던 번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28위(2언더파)를 하면서 3위 보너스를 받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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