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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리더스 톱10 우승으로 10만 달러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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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 사진)이 가장 많은 톱10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리더스 톱10에서 타이 브레이크 끝에 우승을 확정해 보너스 10만 달러(약 1억 1700만원)를 받았다.

고진영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4승(메이저 2승)과 준우승 3회를 포함해 총 12차례나 톱10에 들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김효주(24)가 같은 횟수의 톱10을 기록했지만 타이 브레이크를 통해 4승을 거둔 고진영이 헨더슨(2승, 2위)과 김효주(무승, 3위)에 앞서며 수상자로 결정됐다.

세 명의 선수는 올 해의 성적에 따라 앞으로 1년 간 리더스 제품을 제공받는다. 리더스 톱10은 화장품 업계 중 유일하게 LPGA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리더스코스메틱이 후원하는 LPGA의 경쟁 부문으로, 시즌 중 선수들의 꾸준한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2019 시즌에는 1월에 열린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시작해 2주 전 끝난 토토 재팬 클래식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집계가 이뤄졌다. 횟수가 같은 경우 우승 횟수와 2위 횟수, 3위 횟수 순으로 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1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시상식은 19일(현지 시간)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대회장인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이뤄졌다. 고진영은 "리더스 톱10 부문에서 우승하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내 커리어 중 최고의 한 해이며 내 게임에 대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를 믿고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움을 주신 하나님과 가족, 친구들 그리고 후원사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리더스 톱10 경쟁 부문을 후원해 준 리더스코스메틱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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