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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비자마스터스 3위... 우승은 아마추어 다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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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17일 비자마스터스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서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양용은(47)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츠이스미토모VISA타이헤이요마스터스(총상금 2억엔)에서 3위로 마쳤다. 우승은 아마추어 세계 골프랭킹 1위인 카나야 다쿠미가 차지했다.

양용은은 17일 일본 시즈오카 다이헤이요클럽 고텐바 코스(파70 7262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전반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6,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우승과는 멀어졌고 버디를 한 개 더 추가하는 데 그쳤다.

아마추어 다쿠미는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차 우승했다.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역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 이후 8년만에 아마추어로 프로 대회에 우승한 기록을 세웠다. JGTO에서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은 1973년 투어 제도가 시행된 이래 1980년, 2007년의 이시카와 료, 2012년의 마쓰야마까지 세 번에 불과했다.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다쿠미는 전반 3홀까지 버디 2개를 잡으면서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전반 7,9번 홀에서 보기를 두 개 적어내자 2위에서 버디만 세 개를 잡으면서 올라온 션 노리스(남아공)에게 역전 당했다. 하지만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재역전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노리스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12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선두를 달리다가 17번 홀에서 기록한 유일한 보기로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김경태(34)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호리카와 미쿠무, 베테랑인 가타야마 신고 등과 공동 5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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