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즈키 아이, 이토엔레이디스서 3연승... 배선우 3위
이미지중앙

배선우가 17일 이토엔레이디스에서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일본의 스즈키 아이가 마지막 홀 2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이토엔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서 12년만에 3주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스즈키는 17일 일본 치바현 그레이트아일랜드클럽(파72, 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3위로 출발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67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역전 우승했다. 이로써 히구치히사코미쓰비시전기레이디스와 토토재팬클래식에 이은 3연승이자, 올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전미정이 3연승을 기록한 이래 12년만의 기록이다. 이로써 상금에서도 선두를 탈환하면서 2년만에 상금왕에 한 발 다가섰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은 스즈키는 후반 들어 11,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에서도 베테랑 오야마 시호와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 손을 쥐는 세리머니로 기분좋은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시호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13언더파)에 자리했다. 올해 1승을 거둔 루키 배선우(25)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12언더파)로 마쳤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윤채영(33)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오카야마 에리, 후쿠다 마미, 가츠 미나미와 공동 4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신지애(31)는 보기와 버디를 3개씩 맞교환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쳐서 8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상금 2위로 내려간 신지애는 남은 2개 대회에서 재역전을 해야 상금왕을 바라보게 됐다. 이번 대회로 은퇴를 선언한 오에 가오리 역시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나 공동 9위로 마쳤다. 상금 3위인 시부노 히나코는 예선 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