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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송곳 아이언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다시 우승했다. 고진영은 한국 대회에 출전해 어려운 코스에서도 나흘 동안 타수를 잃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1타 차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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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지난 13일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마지막날 4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올해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시즌 첫 메이저인 ANA 인비테이션과 마지막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LPGA투어 데이터를 보면 현재 상금 랭킹 1위에 각종 통계에서도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59.25야드로 71위, 정확도는 80.4%로 11위지만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 적중률은 79.85%로 1위에 올라 있다. 아이언샷이 그린 중에서도 핀 근처에 붙는 덕에 홀당 퍼트 수도 1.74타로 3위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는 68.85타로 1위다. 60타대 스코어도 41번 기록해서 이 항목 역시 1위다.

올 해 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에 총 4승을 거둔 고진영은 17일부터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장에서 열리는 뷰익 LPGA상하이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우승한 기운을 얻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세계 최고의 그린 적중률을 보이는 고진영의 아이언 샷을 제주도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촬영했다. 일관된 루틴을 가지고 견고한 스윙 동작이 이뤄진다. 핀까지의 정확한 거리를 계산한 뒤에 그 길이만큼 백스윙 크기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것이 세계 최고의 노하우다. 피니시에 이르기까지 안정된 하체를 유지하는 것과 군더더기 없는 동작이 일품이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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