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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두 경기로 본 2019-20시즌 구단별 전망

  • 기사입력 2019-10-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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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전자랜드에 일격을 당한 디펜딩 챔피언 현대모비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고대하던 19-20시즌 KBL이 개막했다. 구단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이적시장을 보냈고, 새로운 외인들이 대거 등장하며 첫 선을 보였다. 자연스레 팬들의 기대감 또한 한층 고조되어 있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던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는 개막전에서 모두 일격을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 SK는 수비에서 각각 아쉬움을 보였다. 두 팀의 전력이 리그 내 상위권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완성된 팀이 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어쨌든 지난해와 같은 특정팀(현대모비스) 독주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먼저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는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선보였다. 군 입대와 은퇴, 트레이드 등으로 주축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갔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빈자리를 채웠다. 김낙현(전자랜드)과 김국찬(KCC), 유현준(KCC)은 주말 2연전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과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 셈이다.

화려한 오프시즌을 보낸 원주 DB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김주성 이후 빅맨 기근에 시달렸던 DB는 김종규를 역대 최고 금액에 계약했으며, 트레이드로 김태술과 김민구를 영입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DB는 KCC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화려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막바지 MVP 두경민까지 돌아온다면 DB는 그 누구도 두렵지 않을 선수단을 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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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녹색 유니폼을 입고 DB의 승리를 견인한 김종규. [사진=KBL]


언더독들의 반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당하다. 안양 KGC는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건강한 오세근과 함께 NBA 출신의 새 얼굴 크리스 맥컬러가 눈부신 퍼포먼스를 보였다.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은 주력 선수들의 전역이 반갑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장재석이 변함없는 높이를 과시했으며, 삼성은 접전 끝에 1승 1패를 거두며 지난해의 무기력한 모습을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쉽지 않은 도전을 앞둔 팀들도 있다. 창원 LG는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를 잃었고, 조성민과 강병현은 전성기에서 내려왔다. 다행히 캐디 라렌과 버논 맥클린의 외국인 듀오가 개막 2연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부산 KT는 양홍석과 허훈을 중심으로 젊고 유망한 라인업을 갖추었지만, 외인들의 경기력에 대한 물음표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경쟁팀들이 더욱 강해진 데 반해 뚜렷한 전력 상승 요소가 없어 불안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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