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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민, 최경주인비테이셔널서 4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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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이 6일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2타차 우승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수민(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쳤던 이수민은 6일 경남 김해의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첫승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수민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을 우승하고 2015년 6월에 군산CC오픈에서 2승을 달성한 지 4년4개월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2016년에 중국에서 열린 유러피언-아시안투어 선전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뒤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했으나 우승 없이 돌아와 올해는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퀄리파잉테스트를 26위로 통과하면서 코리안투어에 들어온 뒤로 국내 투어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이수민은 1번 홀을 이글을 잡으면서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4,5번 홀에서 버디-보기로 제자리 걸음을 한 뒤에 7번 홀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치달았다. 특히 12번 홀의 그린 옆 벙커에서 한 12.7야드 거리의 샷이 그대로 홀인되면서 버디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 14번 홀에서는 7.5미터의 긴 거리퍼트가 들어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민(34)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13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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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 파세이브 성공후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최경주. [사진=KPGA]


2012년 이 대회에서 국내 16승을 쌓은 대회 호스트 최경주(49)는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버디 한 개를 잡아 1언더파 71타를 쳐서 3위(10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전날 데일리베스트를 침변서 우승에 도전한 박준혁(24)은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서 4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문도엽(29)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5타를 줄인 장타자 김태훈(34), 조성민, 윤정호와 공동 5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 타차 2위로 우승에 도전한 김한별(23)은 6오버파 78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18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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