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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VOA클래식 5위, 선두는 제이 마리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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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6일 VOA클래식 무빙데이에서 5위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VOA)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 날 5위로 마쳤다. 선두 제이 마리 그린(미국)과는 5타차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골프클럽(파71 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2번 홀(파5) 보기로 출발한 뒤 버디만 5개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세영은 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코스 컨디션이 그린이 조금 딱딱해서 공격적으로 공략하기가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파5 에서 찬스가 있었고 잘 공략해서 4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들어 지난 5월 메디힐챔피언십, 8월 마라톤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시즌 3승, 통산 10승째에 도전한다. 대회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많이 한 김세영이 이번에도 뒤집기 한 판 승부를 보일지 관심이 간다.

아직 우승이 없는 제이 마리 그린은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면서 한 타차 선두에 올라 있다. 전반 8번 홀까지 이미 버디 7개를 잡아내면서 압도적인 타수차를 벌려놨다. 후반에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맞바꿨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한 그린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고 성적도 올해 US여자오픈에서 거둔 공동 5위가 최고다. 마지막날의 중압감을 어떻게 견디는지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갈릴 수 있다.

아직 우승이 없는 치엔 나이트(미국)가 이틀 연속 4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13언더파 200타)에 올랐다.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가 3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케더린 페리(미국)와 공동 3위(12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그린, 나이트, 알토마레 모두 생애 첫승에 도전하며 19만5천달러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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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는 6일 VOA클래식 무빙데이에서 6위로 마쳤다. [사진=LPGA]


세계여자골프 랭킹 3위 이정은6(23)는 13번 홀(파5)에서의 이글을 포함해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제인 박(미국), 알레나 샤프(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6위(8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이정은6는 “쉬면서 샷 연습을 많이 해서 샷감은 많이 좋아졌다. 느낌은 굉장히 좋은데 퍼팅이 잘 안 따라줬다. 내일 퍼팅만 조금 받쳐준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24)가 2타를 줄여 69타를 쳐서 공동 10위(6언더파 207타)로 순위를 10계단 올렸고,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31)도 1언더파를 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은 이븐파 71타에 그쳐 신지은(27), 지은희(33)와 함께 공동 29위(2언더파 211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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