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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 슈라이너스 무빙데이 10타 줄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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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가 6일 슈라이너스아동병원 오픈 3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면서 2타차 선두로 나섰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3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10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케빈 나는 6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골라내며 10언더파 61타를 쳐서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를 기록했다.

전반 1,2번 홀 버디를 잡은 케빈 나는 7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13번 홀 버디에 이어 15, 17,18번 홀에서 연달아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로 출발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2타 앞섰다. 첫날 3언더파를 친 케빈 나는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 데일리베스트를 치면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이틀 연속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케빈 나가 이번에 우승하면 지난 5월 찰스슈왑챌린지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케빈 나는 2011년 PGA투어 첫 우승을 바로 이 대회에서 거두었다. 경기를 마친 케빈 나는 “자신감이 느껴지고 자연스럽다. 내가 한 모든 샷들이 모두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8타를 줄인 캔틀레이가 케빈 나를 2타 차(20언더파 193타)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팻 페레스(미국)가 9언더파 62타를 쳐서 18언더파 195타로 3위, 루카스 글로버와 샘 라이더(이상 미국)가 공동 4위(17언더파 196타)를 기록했다.

강성훈(32)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28위(11언더파)로 7계단이나 순위가 내려갔다. 김시우(24)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8언더파 공동 59위다.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컷 탈락한 가운데 동생인 체이스 켑카가 4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최하위(공동 74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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