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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민, 최경주인비테이셔널 무빙데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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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5일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이수민]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수민(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이수민은 5일 경남 김해의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단독 선두로 마쳤다. 루키 김한별(23)이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박준혁(24)은 이날 5타를 줄여 67타를 쳐서 최경주(49)와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DGB금융그룹볼빅대구경북오픈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그 대회에서 7위로 마친 박준혁은 이날 데일리베스트로 다시 한번 우승 기회를 잡았다.

다른 한 편으로 만 50세를 앞둔 ‘탱크’ 최경주가 23살 아래인 이수민과 우승을 다툰다. 23살 나이 차의 이수민은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협회 정회원 자격을 딴 1993년에 태어났다.

국내 통산 16승을 올린 최경주가 코리안투어에서 마지막으로 거둔 우승은 2012년 이 대회였던 만큼 7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제패로 8승을 달성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우승 경쟁이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거리는 짧아 상대가 안 되지만 아이언은 더 가깝게 붙일 수 있다. 퍼트만 따라 주면 할 만하다”고 말했다.

1언더파를 쳐서 한 타를 줄인 이동민(34)과 1오버파로 한 타를 잃은 이승택(24)이 선두에 3타차 공동 5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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