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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10월에 미칠 선수’는 누구?

  • 기사입력 2019-10-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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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지난 해 포스트시즌 활약을 이어갔다. [사진=MLB]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현석 기자] 지난 2일(한국시간) 워싱턴과 밀워키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가 가을야구에 돌입했다. 스트라스버그의 활약으로 승리한 워싱턴을 비롯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모든 팀들은 한 경기 한 경기 총력을 쏟아붇는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것은 전략뿐만이 아니다. ‘누구 한 명이 미쳐야 한다’는 말처럼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려줄 특정 선수의 활약이 굉장히 중요하다. 2012년, 2014년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범가너가 대표적이다. 2019 포스트시즌의 ‘미칠 선수’는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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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휴스턴 타선을 이끈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MLB]


아메리칸 리그 - 알렉스 브레그먼, 아담 오타비노

이번 시즌 휴스턴은 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 원동력에는 원투펀치 벌렌더와 콜의 호투뿐만 아니라, 2017년도 우승 때보다 더 강력해진 타선도 큰 역할을 했다. 브랜틀리, 구리엘, 알바레스 등 새로운 강타자들이 합류한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브레그먼이다.

브레그먼은 작년 포스트시즌에서도 홀로 wRC+(조정 득점 창출력) 157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앞서 2018년 디비전 시리즈 1, 2차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가을마다 강한 집중력을 보인 것이다. 이런 그가 올해 정규시즌을 MVP급 성적(타율 0.296 41홈런 112타점)으로 마무리했으니 기대가 더 커진다.

양키스는 마운드에서 미친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의 밀러 전략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강력한 불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게 됐다. 이번 시즌 강한 불펜의 대명사가 된 양키스는 강력한 타선과 든든한 뒷문을 바탕으로 우승을 노린다.

양키스 불펜의 핵심 선수는 아담 오타비노다. 정규 시즌을 28홀드 평균자책점 1.90으로 마무리한 그는 콜로라도 시절부터 팀의 위기상황에 등판하는 소방수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특히 잭 브리튼, 베탄시스, 채프먼 등이 8회와 9회를 맡아줄 수 있는 양키스인 까닭에 이른 시점에 올릴 수 있는 오타비노의 존재는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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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후반기를 보낸 잭 플래허티. [사진=MLB]


내셔널리그 - 잭 플래허티, 코리 시거

세인트루이스의 잭 플래허티(11승 8패 2.96)는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0.91로 2015년 아리에타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다. 역대급 후반기 활약을 펼친 것이다. 플래허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돌파하며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검증 받았다. 2015년 후반기 최고의 선수였던 아리에타가 그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고려할 때, 플래허티도 후반기 기세를 이어 포스트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전반기에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던 LA다저스의 코리 시거(타율 0.272 87타점)는 후반기 복귀 이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시거는 벨린저가 부진했던 후반기 동안에도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 타점과 안타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다.

다저스의 우승을 위해서는 가을만 되면 조용해지는 벨린저의 부진을 시거가 만회해야 한다. 장타력과 콘택트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시거는 포스트시즌 타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클러치 능력도 겸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몸 상태로 출전하는 포스트시즌인 만큼 시거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타선의 부진으로 번번이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놓친 다저스이기에 시거의 맹타가 절실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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