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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곰' 이승택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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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홀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이승택.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불곰’ 이승택(24)이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승택은 3일 경남 김해의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정한밀(28), 김한별(23)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들은 4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 오른 주흥철(38)을 1타 차로 앞섰다.

이승택은 장타력을 앞세워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정한밀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 김한별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각각 5타를 줄였다. 이승택 등 공동 선두에 나선 3명은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이승택은 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최종일 코리안투어 18홀 최소타(12언더파 60타)를 작성한 선수다. 2년 전의 플레이가 재현된다면 꿈에 그리는 첫 우승이 가능해 보인다. 장타자인 이승택은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이승택은 “샷과 퍼트 모두 잘 된 하루였다”며 “톱10 또는 톱5를 목표로 잔여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라운드는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 작업으로 4시간 30분 가량 늦게 시작돼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절반인 60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대회 조직위는 4일 오전 7시부터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속개한다. 호스트인 최경주(49)는 7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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