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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혁, 톱컵도카이클래식 첫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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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이 3일 톱컵도카이클래식 첫날 선두에 한 타차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승혁(33)이 제50회를 맞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톱컵도카이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 엔) 첫날 한 타차 공동 3위로 마쳤다.

김승혁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 729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오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승혁은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4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나 6, 8번 홀에서 보기를 이어서 적어내면서 순위가 밀려났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한 김승혁은 5개 대회에 컷을 통과했고 그중 시즌 초반 토켄홈메이트컵에서의 공동 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는 5년전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1승을 챙겼다.

히가 가즈키와 호리카와 미쿠무(이상 일본)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승혁과 함께 지난해 JGTO상금왕 이마히라 슈고, 이케다 유타, 션 노리스(남아공)가 3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루키 김승현(22)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시오미 코키(일본), 폴 페터슨(미국), 아마추어 기무라 타이치와 공동 7위로 마쳤다. 6월 한국에서 생애 첫승을 기록한 호주교포 이원준이 1언더파 70타를 쳐서 이동환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김경태(33)는 버디와 보기를 두 개씩 교환해 이븐파 71타를 쳐서 상금 선두 이시카와 료, 재즈 자네와타나논드(태국) 등과 공동 18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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