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게 진짜 스윙!]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성국의 티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박성국(31)이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박성국은 경남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5명의 선수가 펼친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이미지중앙

크지않은 신장에도 박성국은 임팩트를 강하게 치는 스윙을 한다. [사진=KPGA]


올 시즌 13개 대회에 참가한 박성국은 주우승 2번 포함,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6위, 상금 순위 12위에 랭크돼 있다. 올해 11월30일에 결혼날짜를 잡아둔 예비 신랑이기도 한 박성국은 이번 주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계속되는 대회로 예비 신부 혼자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사실 프러포즈도 아직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우승컵을 선물로 안겨주면서 멋지게 프러포즈하고 싶다. 샷 감각은 좋기 때문에 퍼트만 생각대로 따라준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 같다.”

박성국은 올 시즌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80.3야드로 89위에 올라 있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58.6%로 역시 87위의 중상위권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은 70.96으로 투어 33위로 올라가며 평균 타수는 70.57타로 10위다. 라운드당 평균 버디수는 3.71개로 투어에서 14위 수준이다. 홀당 평균 퍼트수는 1.76개로 8위에 자리한 퍼팅이 뛰어난 선수다.

지난 6월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한국오픈이 열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컨트리클럽 9번 홀에서 박성국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촬영했다. 신장 171cm에 65kg의 크지 않은 몸매지만 백스윙을 끝까지 크게 해주고는 다운스윙을 지나면서 엄청난 가속도를 얻어 임팩트에 들어간다. 마지 작은 키의 장타자인 저스틴 토마스를 연상시키는 임팩트의 특징을 보여준다. 임팩트에서 왼발 무릎이 쭉 펴지면서 지면 반력을 얻고 그 반동을 이용해 더욱 가속도를 얻는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