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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4G 연속 공격 포인트 정조준’ 손흥민, 뮌헨전 무득점 기록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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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8일 사우트햄튼 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원아영 기자] 손흥민이 시즌 초반 좋은 폼을 이어가고 있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슬로우 스타터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이제 손흥민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 도전과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 전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손흥민의 속한 토트넘이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다. 1차전 올림피아코스 전에서 2-2로 비긴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시즌 초반 출발이 불안한 토트넘이 이번 매치에서 패한다면 하향 곡선을 더 짙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을 믿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20 7라운드 홈경기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에 영국 미디어는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BBC’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고, ‘스카이스포츠’도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손흥민에게 부여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날카로운 돌파로 측면을 연 손흥민은 좋은 패스를 잇달아 전달하며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손흥민은 뮌헨 전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19분 교체됐다. 독일 클럽과의 맞대결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에게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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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일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토트넘핫스퍼]


손흥민은 독일 클럽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그는 분데스리가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도 기죽지 않았다. 특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나기만 하면 펄펄 날아 총 9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뮌헨만 만나면 손흥민은 작아졌다. 뮌헨과의 8번의 공식 맞대결에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뮌헨 수비진에 꽁꽁 묶였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과거에 비해 뮌헨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올 시즌 역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선발을 예상하고 나섰다. 2014-2015시즌 바이얼 04 레버쿠젠 시절 이후 약 5년 만에 공식경기서 뮌헨과 만나는 손흥민이 어떤 활약이 펼칠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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