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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GC 신임 회장에 파키스탄인 타이머 하산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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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하산(왼쪽) 신임 APGC 회장과 전임 케이 무라츠 회장이 지난주 AAC 갈라파티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AA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상하이)= 남화영 기자] 파키스탄의 타이머 하산(Taimur Hassan)이 임기 3년의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APGC는 26일 중국 상하이 시샨인터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제 11회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를 맞이해 정기총회를 가지고 신임 회장을 선발했다. 이전까지 일본골프협회 대외협력위원장을 겸하던 케이 무라츠 회장은 이번 AAC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되며, 이경재 사무총장 역시 무라츠 회장과 함께 임기를 마쳤다.

전통적으로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의 골프 강국에서 회장을 겸임하던 사례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신흥국인 파키스탄에서 지역 골프 기구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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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무라츠 APGC 회장(가운데)은 올해 AAC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쳤다. [사진=AAC]


타이머 신임 회장은 1970~80년대에 파키스탄을 대표하던 골퍼였고 내셔널 골프대회 타이틀을 17개 가지고 있으며 현재 파키스탄 골프 대회를 관할하고 있다. 파키스탄골프연맹(PGF)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파키스탄의 골프 보급에 역할을 했으며 지난 8월 호주, 홍콩, 인도,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이 회원사인 아시아퍼시픽 회장으로 선임됐다.

1963년 일본, 대만, 필리핀에 의해 창설된 APGC는 팀대항전인 노무라컵을 개최하기 위해 처음 창설됐다. 이후 해가 갈수록 참가국을 넓혀 지금은 43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회장이 두 번 역임한 바 있다. 현재 APGC는 아시아, 태평양을 포괄한 아마추어 대회 등을 주관하고 있으며 AAC대회가 그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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