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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미정, IWIT 무빙데이도 2타차 선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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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이 29일 3라운드마저 선두로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위민인 테크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까지 연속 2타차 선두를 지키면서 쾌주했다.

허미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크로싱골프코스(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2타차 선두로 시작한 허미정은 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내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는 9번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버디 6개를 솎아냈다. 경기를 마친 허미정은 “다른 선수들도 타수를 많이 줄였던 라운드”라면서 “그래도 두 타차 선두를 유지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 톱10에 네 번 들고, 지난 8월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5년 만에 우승한 허미정은 3주만에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3위에서 시작한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이날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2위(15언더파 201타)로 따라붙었다.

역시 3위에서 티오프한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는 6언더파 66타를 쳐서 3위(13언더파 203타)로 내려갔고, 난나 매드슨(노르웨이)이 8타를 줄여 4위(12언더파 204타), 7타를 줄인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5위(11언더파 205타)를 이뤘다.

최운정(29)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6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양희영(30)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레이싱 차량들이 경주하는 트랙에 맞붙은 코스를 가진 이 대회에서는 챔피언이 우유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매년 전통적으로 치른다. 컷 탈락한 지난해 챔피언 박성현(26)에 이어 올해는 첫날부터 9언더파로 레이스를 주도하는 허미정의 밀크키스가 기대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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