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골프 주치의’라는 인기 골프 칼럼을 연재하는 최완욱 프로의 실전 동영상 레슨 ‘최완욱의 골프클리닉’을 매주 화요일 연재합니다. 용인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최 프로는 28년간 골프 레슨을 하고 있으며 현재 마일스톤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왼손의 그립 잡는 위치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많은 분들이 대충 잡고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립의 위치는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 시작 부위인 안쪽으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팔과 손목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높여 비거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가락 시작 부위에서부터 잡게 되면 손가락의 압력은 높고 손바닥 안쪽에 새끼 손가락 하나가 들어 갈 정도로 공간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야 견고한 그립을 잡을 수 습니다.

반대로 손바닥으로 잡게 되면 손바닥의 압력이 커져 손목과 팔이 경직 됩니다. 이 두상골이라는 뼈 위치에 그립을 잡게 되면 손목을 덜 쓰게 됩니다. 그래서 손목을 고정 해야 하는 퍼팅은 효과적인 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샷은 손가락 첫 번째 마디부터 잡고 퍼팅 그립은 두상골과 같은 위치인 생명선에 수직이 되게 잡고 되면 샷과 퍼팅에 좋은 그립이 될 것입니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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