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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DTD는 옛말’ 달라진 LG의 비결은?

  • 기사입력 2019-09-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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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는 LG 선수들. [사진=LG 트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서 기자] 매년 가을이 되면 LG트윈스는 고개를 떨궜다. 전반기엔 상위권을 유지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저조한 성적 탓에 순위가 내려가 ‘DTD(Down Team is Down: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라는 놀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LG는 다르다. 19일 기준으로 LG는 5연승과 함께 최소 5위권을 확보하며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어떤 요소들이 LG를 가을야구로 이끌었을까. 올 시즌 LG가 달라진 점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 달라진 선수관리

지난해 LG는 주전 김현수의 부상이탈 이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올 시즌 선수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했다.

지명타자 박용택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그 자리를 외야수 및 1루수의 체력 보강 포지션으로 활용했다. 긴 시즌을 소화하며 여러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류중일 감독의 의도였다. 결과는 긍정적이다. 올 시즌 선수단은 큰 부상 없이 시즌 전체를 소화하고 있다.

# 탄탄한 마운드 ‘불펜까지 확실하게’

강팀의 공통점은 선발 라인업이 탄탄하다는 것이다. 이를 올 시즌 LG가 보여주고 있다. 타일러 윌슨(14승), 케이시 켈리(14승), 차우찬(13승)으로 이어지는 중심 투수진들은 기복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불펜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L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62. 10개 팀 가운데 9번째였다. 당연히 약한 뒷심이 약점이었다. 선발진이 내려가면 역전패로 이어지는 횟수가 잦았다. 하지만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3.66으로 리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27세이브를 기록한 정찬헌이 부상으로 제외돼 기우가 있었지만, 고우석, 정우영, 김대현으로 구성되는 필승조를 발굴했다. 마무리 고우석은 평균자책점 1.35, 3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신인 정우영 역시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셋업맨 데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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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페게로가 연속홈런을 날린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 상승궤도에 올라선 타선

매 시즌 LG의 방망이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엔 달라졌다. 타격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토미 조셉의 대체선수로 입단한 카를로스 페게로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지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특급 외야수 4인방(김현수, 이천웅, 이형종, 채은성)도 이름값에 맞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김현수는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3할 대의 타격감을 회복했다. 이천웅, 이형종, 채은성도 각각 중요할 때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팀선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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